"美 대선자체가 웃음거리"..中, 美 저격용 인권보고서 발표

정이나 기자 입력 2017. 3. 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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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국내 인권 상황을 비판한 자체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 대선이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AFP통신은 9일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판한 것에 반박하기 위해 중국 국무원 판공실이 '2016년 미국의 인권 기록'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국무부가 지난 3일 199개국 인권실태를 나열한 '2016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반박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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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내 인권 상황을 비판한 자체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 대선이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AFP통신은 9일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판한 것에 반박하기 위해 중국 국무원 판공실이 '2016년 미국의 인권 기록'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금전정치가 거짓과 웃음거리로 가득했던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장악했다"며 "정치적 권리에 대한 보장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 결과에 대한) 보이콧과 시위 물결이 미국 민주주의의 위선적인 본질을 완벽하게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국무부가 지난 3일 199개국 인권실태를 나열한 '2016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반박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대한 인권 보고서는 발표하지 않는다.

미국 국무부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시민사회 단체를 억압·압박하고 있으며 홍콩의 자치권과 사법체계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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