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cm 침이 몸속에' 남해보건소서 침술 60대 여성 중태

2017. 3.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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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보건소에서 침술을 받은 60대 여성이 중태에 빠졌다.

9일 남해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께 보건소 한방실에서 침을 맞은 박모(65·여) 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다.

박 씨는 보건소 측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병원의 정밀검진 결과 박 씨의 심장 주변에서 시술에 사용했던 침 1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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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보건소에서 침술을 받은 60대 여성이 중태에 빠졌다.

9일 남해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께 보건소 한방실에서 침을 맞은 박모(65·여) 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다.

박 씨는 이날 소화불량 등 증상을 호소했고 공중보건의가 길이 6㎝ 침 20여 개를 시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보건소 측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병원의 정밀검진 결과 박 씨의 심장 주변에서 시술에 사용했던 침 1개가 발견됐다.

병원 측은 이 침이 심장 주변에 출혈을 일으켰는지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씨 가족들은 보건소 측의 의료과실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해군보건소 최영곤 소장은 보건소 의료진의 실수를 인정하고 "박 씨가 정상적인 일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TV 제공]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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