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플로 렉스 "쇼케이스 때 울었던 이유"

노한솔 2017. 3. 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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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플로(Bigflo) 렉스에게 무대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꿈'이었다.

특히 새 멤버 렉스는 신곡 쇼케이스에서 "꿈을 이룬다는게 쉽지는 않다"며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렉스는 당시 쇼케이스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에 대해 "꿈을 이룬다는 생각 때문에(눈물이 났다). 그 전에 했던 마음고생이 한순간에 올라오더라"라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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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플로 렉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그룹 빅플로(Bigflo) 렉스에게 무대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꿈'이었다.

데뷔 4년차 힙합 아이돌 빅플로(하이탑 렉스 론 성민 의진)는 9일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를 나눴다. 여러 이유로 대대적인 멤버 변화를 겪은 그들은 지난 2월 14일 미니앨범 '스타돔(Stardom)'을 발매하고 5인조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새 멤버 렉스는 신곡 쇼케이스에서 "꿈을 이룬다는게 쉽지는 않다"며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렉스는 당시 쇼케이스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에 대해 "꿈을 이룬다는 생각 때문에(눈물이 났다). 그 전에 했던 마음고생이 한순간에 올라오더라"라고 입을 뗐다.

렉스는 10년간의 캐나다 생활과 토론토 대학을 포기하고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다. 그러나 그마저도 순탄치 않았다. 그는 "하고 싶은 걸 스트레스받으면서 해야 하나 고민했다. 몇 년 정도 방황을 했다"고 연습생 시절 고민을 털어놨다. 현재의 렉스는 "최근 느낀 것은 때가 있고, 기회도 알맞게 온다는 것이다. 너무 좋은 기회를 만나서 잘하고 있다"며 신곡 'Stardom' 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멤버들은 이런 렉스를 '울보'라고 표현했다. 실제 슬픈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는 렉스는 "쇼케이스 때 아버지와 이모들이 왔다. 이모들을 보니까 어머니가 생각났다. (어머니가) 같은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를 들은 성민은 "심지어 그날 저희 아버지도 우셨다. 보통 쇼케이스가 끝나면 '아들 잘 봤다'고 해주시는데 '렉스 우는 데 나도 울었다'고 하시더라"고 넉살을 떨어 분위기를 환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조혜인 기자]

빅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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