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36.4%, TK·강원 제외 전 지역서 1위
【 앵커멘트 】 30% 초반 대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하던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더 오르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과 강원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1위에 오르며 2위권 후보들과의 격차가 무려 20%p를 넘어섰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레이스는 거침이 없습니다.
지지율이 2월 이후 한 차례도 30%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선두를 유지하더니 최근 상승세까지 타며 35% 벽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당내 경쟁상대인 안희정 지사가 흔들리는 사이 야권 지지층을 흡수하면서 대세론을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문 전 대표는 대구, 경북과 강원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1위를 달린 데 이어,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도 선두를 지켰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위권 후보들과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검 연장 거부로 보수층 결집 효과를 본 황교안 권한대행이 14.9%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2위에 올랐지만, 문 전 대표와의격차는 21%p를 넘습니다.
'선한 의지'와 '대연정' 발언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안 전 지사는 6%p 넘게 지지율이 빠지며 문 전 대표와의 격차가 24%p까지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 "안희정 지사의 경우에 최근 선한 의지 발언과 대연정 논란이 있었고 특검 연장이 거부되면서 진보층이 문재인 전 대표 쪽으로 다시 회귀하는…."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0%대 초반 지지율을 유지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8.9%를 기록했습니다.
보수 후보 가운데선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8%, 유승민 전 대표는 2.8%에 그쳤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덕수 ″국무총리라서 못한 일, 대통령의 힘으로 해낼 것″
-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 대법 기록 서울고법 도착
- 정청래 ″대통령 되면 형사재판 정지…법 개정안 오후에 상정″
- 일본 대학 수업 중 흉기 휘두른 한국 학생, 상해죄 기소
- [인터넷 와글와글] 강남 100억 대 아파트 공용 비품 지급 중단
- ″홧김에 범행″…서울 도심서 외국인 관광객 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송치
- '묻지마 살인' 박대성이 제출한 반성문 보니
- ″왜 내가 뒷자리야″…공무원 폭행한 농협조합장, 항소심서 감형
- 명태균, 검찰 조사 마치고 '친윤' 윤상현 만났다
- 김건희 여사, 파면 직후 휴대폰 바꿨다…압수물 분석 난항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