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장원준, 이스라엘전 4이닝 2피안타 1실점

김효경 2017. 3. 6. 20: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회 밀어내기로 선제점 내줬지만 삼진 5개 잡으며 추가실점 막아
[포토] 장원준
WBC 개막전 선발로 나선 장원준(32·두산)이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원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1차전에서 4이닝 2피안타·3볼넷·5탈삼진·1실점했다. 장원준은 1회 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 들어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네이트 프라이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좌타자 재크 보렌슈타인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에서 코디 데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라이언 라반웨이, 타일러 크리거에게 연속 볼넷을 줘 밀어내기로 선제점을 내줬다. 그러나 스캇 버컴을 삼진, 샘 풀드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장원준은 3회에도 안타 1개를 내줬지만 포수 양의지가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4회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장원준은 한계투구수에 도달하면서 교체됐다. WBC 1라운드에서는 투수가 65개까지 던질 수 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0-1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타자들이 끈질기게 볼을 골라내는 바람에 긴 이닝을 책임지진 못했다.

장원준 제이슨 마키
한편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둔 이스라엘 선발 제이슨 마키(39·전 신시내티)는 3이닝 2피안타·1볼넷·3탈삼진·무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키는 주무기인 싱커를 활용해 한국 타자들을 잘 요리했다. 마키가 교체된 건 9일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3차전 등판을 위해서로 보인다. 투구수 50개 이상을 던진 선수는 4일 이상을 쉬어야 한다. 그러나 마키는 49개만 던지고 교체돼 하루만 쉬면 된다.

한편 한국 타선은 4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4회 종료 현재 이스라엘이 1-0으로 앞서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특검 3대 도우미···공무원 기록, 안종범 수첩, 장시호 기억력

냉철한 중국인, 정부 비판도 "난 롯데서 쇼핑, 강제 말라"

의욕 넘치지만 정년 앞에선···60대에 해야 할 노후준비

노점상집 의붓딸에서 헌법재판관···소녀가장 출신 이선애

못 갚는 빚 감면, 경기 살릴까···연체자 지원 방법은?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