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첫 사진집 발간.. "내가 가장 순수해지는 순간"

권남영 기자 2017. 3. 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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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수(26)가 유럽 여행 중 직접 찍은 사진들을 엮은 사진집을 내놓았다.

하연수의 첫 사진집 '온 더 웨이 홈(on the way home)'은 6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출간됐다.

사진 뿐 아니라 사진집 제작 전반에 애정을 쏟았다.

하연수는 "가장 솔직하고 순수할 수 있을 때가 카메라로 무언가를 담을 때"라며 "여행 도중 할머니·할아버지의 사진을 많이 찍었다.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 ​찍으면서도 스스로 위로 받고 풍요로워지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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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AND 제공


배우 하연수(26)가 유럽 여행 중 직접 찍은 사진들을 엮은 사진집을 내놓았다.

하연수의 첫 사진집 ‘온 더 웨이 홈(on the way home)’은 6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출간됐다. ​1년여 기간에 걸쳐 알프스, 포르투갈, 폴란드 등을 여행한 여정을 기록한 사진집이다. 하연수와 절친한 포토그래퍼 리에가 함께 참여했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노인들, 인생의 굴곡이 보이는 이들을 찍는 걸 좋아한다”는 하연수는 화려한 풍광보다 소소한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뿐 아니라 사진집 제작 전반에 애정을 쏟았다. 표지부터 내부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하연수는 “가장 솔직하고 순수할 수 있을 때가 카메라로 무언가를 담을 때”라며 “여행 도중 할머니·할아버지의 사진을 많이 찍었다.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 ​찍으면서도 스스로 위로 받고 풍요로워지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하연수 첫 사진집 ‘on the way home’ 표지


배우 한효주가 추천사를 남겼다. 그는 “같은 공간에서 찍은 둘의 사진이 미묘하게 다른 점이 흥미롭다”고 했다.

하연수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 일부는 20일부터 홍대 1984에 전시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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