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헌법재판관 내정자 "사회적 약자 기본권 수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50·사법연수원 21기) 내정자가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6일 말했다.
그는 지명 얘기를 언제 들었는지, 이상적인 헌법재판소의 모습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은 지명 내정자에 불과해서 (발언을) 삼가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오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50·사법연수원 21기) 내정자가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6일 말했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인 이 내정자는 이날 오후 6시 인권위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내정자에 불과하고 청문회가 남아있으니 소감을 말씀드리는 것이 조심스럽다"면서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고 우리 사회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명 얘기를 언제 들었는지, 이상적인 헌법재판소의 모습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은 지명 내정자에 불과해서 (발언을) 삼가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과거 인권위 비상임위원 지명에 이어 이번에 헌법재판관까지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법원장과의 인연에 대한 질문에도 "그런 부분을 인터뷰하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다"며 답하지 않았다.
이 내정자는 양 대법원장이 과거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파산수석 및 민사수석부장판사로 각각 재직할 당시 한 법원에 근무하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판사, 헌재 연구관과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역을 거치는 한편 법무부 차별금지법 특별분과위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 등 여러 방면의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재판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comma@yna.co.kr
- ☞ SNS로 '연애 중계'하더니…3년 교제 끝낸 최자와 설리
- ☞ "아빠, 콜수 못채워 퇴근 늦어"…어느 여고생의 '안타까운 죽음'
- ☞ 소재불명 초교생…'알고보니 결혼 허락받으려 허위 출생신고'
- ☞ 필리핀서 '한국인 3명 살해' 한인 피의자, 송환 대기중 도주
- ☞ 태극기집회 독려문자에 '삼둥이'…송일국 "정치 이용말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양승태 대법원장, 이정미 재판관 후임에 이선애 변호사 지명
- 이선애 헌법재판관 지명자..다양한 사회활동으로 폭넓은 시각
- 여야, 이선애 헌법재판관 지명에 '공백해소' 공감속 온도차
-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 연합뉴스
-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종합) | 연합뉴스
- 폴킴, 9년 교제 연인과 결혼…"힘들 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 연합뉴스
- "내부망에 뜬 정신과 진단서" 개인정보 노출에 피해자 날벼락 | 연합뉴스
- "민희진 배임 고발" vs "하이브, 빨아먹고 배신"…진흙탕 폭로전(종합2보) | 연합뉴스
- 근처에 주인 있는데 명품백 들고 튄 30대…이틀만에 검거 | 연합뉴스
- 학교폭력에 장애판정 받았던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생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