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오펠 사들여 유럽 2위 도약..GM, 유럽 철수

한세현 기자 2017. 3.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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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와 시트로엥 차량 제작사인 프랑스 PSA 그룹이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유럽 사업인 오펠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펠과 복스홀이 13억 유로, GM의 유럽 금융사업이 9억 달러입니다.

PSA는 독일 등지에 공장이 있는 오펠을 인수해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17%로, 르노를 제치고 폭스바겐 24%에 이은 2위 업체로 부상하게 됩니다.

1929년 오펠을 인수했던 GM은 유럽에서 거의 90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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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와 시트로엥 차량 제작사인 프랑스 PSA 그룹이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유럽 사업인 오펠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오펠의 가치는 22억 유로 약 2조 7천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오펠과 복스홀이 13억 유로, GM의 유럽 금융사업이 9억 달러입니다.

PSA는 독일 등지에 공장이 있는 오펠을 인수해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17%로, 르노를 제치고 폭스바겐 24%에 이은 2위 업체로 부상하게 됩니다.

PSA는 2026년까지 연간 17억 유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오펠과 복스홀이 2026년 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들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177억 유로입니다.

1929년 오펠을 인수했던 GM은 유럽에서 거의 90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됩니다.

GM은 2013년에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를 결정했었습니다.

GM은 1990년대부터 유럽 시장에서 막대한 손해를 봤습니다.

PSA와 GM의 계약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지에서는 PSA와 오펠의 합병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까 봐 우려를 표명해왔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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