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레전드 기다렸다"..게임 이용자 기대만발

이도원 기자 2017. 3. 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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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기대작 뮤레전드, 23일 공개테스트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웹젠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레전드’ 공개테스트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어느때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뮤레전드는 2009년 개발을 시작해 탄생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1세대 PC 게임이자 오랜 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뮤온라인(2001년 출시)의 후속작으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쏠려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PC MMORPG 뮤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앞두고 게임 알리기를 본격화했다.

뮤레전드의 공개테스트는 웹젠 회원이라면 누구나 게임 콘텐츠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일종 무료 서비스다. 공개테스트는 오는 23일부터다.

웹젠 측은 뮤레전드의 티저사이트를 오픈하고, 캐릭터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티저사이트에는 게임 캐릭터 정보와 기본 시스템, 게임 영상 등이 공개됐다.

뮤레전드.


■뮤레전드 출시 기다린 이용자, 기대감↑

PC 게임을 즐겨한 이용자는 뮤레전드의 티저 사이트를 방문해 게임 출시가 기다려진다는 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아이디 어**는 “기다리고 있었는데 빨리 나와서 다행이다. 요즘 할 게임이 없어서 예전 게임을 하고 있었다. (뮤레전드가)이번 달에 나와 준다니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아이디 겨****는 “드디어 오픈, 기대된다. 즐겁게 게임을 할 날을 기다리면서”라고 했다.

한 이용자는 오프라인 모임을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디 쉬**는 ‘뮤레전드 오픈베타 충청 세종 모임’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충청 세종 지역 분과 같이 정보 공유 및 기사단 창설 하고 싶다. 카카오톡 오픈톡 개설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뮤레전드 티저사이트.


이외에도 “드디어 올 것이 왔군” “오픈일이 기다려진다” “꿀잼 레전드 기대한다” “참 오래 기다렸다. 기대해본다” 등의 글도 눈에 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온 것은 테스트 때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뮤레전드는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진행했던 뮤레전드의 2차 테스트 수치를 보면 동시 접속율은 1차 테스트와 비교해 약 20% 이상 증가했으며, 테스트 종료까지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 수는 약 3천500명이었다. 2차 테스트 잔존율은 약 55%로,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알려졌다.

■뮤레전드 공개테스트 때 어떤 콘텐츠 공개하나...부분유료?

핵앤슬래시 요소를 강조한 뮤레전드.


뮤레전드는 핵앤슬래시(몰이 사냥) 전투 액션성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공개테스트에선 직업(클래스) 캐릭터 4종을 선택할 수 있다. 공개 테스트 이후 새 캐릭터 엠퍼사이저가 추가돼 캐릭터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공개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튜토리얼 진행으로 게임 기본 조작법을 익힐 수 있으며, 시나리오 퀘스트로 게임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의 재미는 핵앤슬래시 외에도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파밍(수집 및 강화), 다른 이용자와의 협력(파티) 플레이를 통해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사단 중심의 공성전 같은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공개테스트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다고 알려졌다.

뮤레전드 시연 장면.


뮤레전드의 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사전 서약(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전 서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공유하는 시공 원정대 모집, 공개 테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게이밍 PC 등을 받을 수 있는 시공 원정대 집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뮤레전드의 서비스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콘텐츠 대부분을 무료로 즐기면서, 일부 아이템을 유료로 구매해 즐기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웹젠 관계자는 “뮤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앞두고 티저 사이트를 열었다. 사이트 개편 등을 통해 이용자가 궁금해하는 콘텐츠 소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뮤레전드를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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