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 주최 민주당 경선 토론회..이재명, 文 재벌개혁에 "이것도 일종의 기득권 대연정"

피혜림 2017. 3. 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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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재벌 개혁'을 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했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본사에서 열린 오마이TV 주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대선 예비후보자 2차 토론회에는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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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좌)와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재벌 개혁'을 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했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본사에서 열린 오마이TV 주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대선 예비후보자 2차 토론회에는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재벌에 대한 불법수익환수에 대해 미온적인 것 같다"며 "범죄행위로 인한 수익을 국민들이 몰수하는 건 당연한데 전에 공개질의도 했었는데 답이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질문에 "그 취지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힌 문재인 전 대표는 "과거에 관련법을 만들기 위한 토론회 때도 제가 취지에 상동 한다는 축사를 보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재명 시장이 "실질적으로 보면 이 사회를 지배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빠뜨렸던 건 경제 기득권자들. 이 경제 기득권자들, 소위 재벌이 문 후보님 주변에는 아주 대규모로 몰리는 것 같다"며 문 전 대표에게 "이것도 일종의 기득권 대연정 아니냐"라고 한 것.

이에 문 전 대표는 "우리가 적폐 청산으로서 재벌 개혁을 하려는 것은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재벌 자신도 세계 경쟁력을 높여주자는 취지"라며 "재벌을 해체하자, 기득권자 타도하자 이렇게 다 배제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하며 해당 질의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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