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왕]'K팝스타 시즌6' 마은진 구사일생 톱8..유지니 이서진 탈락(종합)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7. 3. 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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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갈무리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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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5일 방송에서 유지니와 이서진이 최종 탈락했다.

A조에서는 샤넌과 고아라·김혜림, 전민주·크리샤츄가 TOP8에 진출했다. 1위는 ‘어머님이 누구니’로 심사위원들 칭찬을 받은 샤넌이, 2위는 트와이스 ‘터치 다운’으로 힘이지 넘치는 공연을스 선보인 고아라와 김혜림이 차지했다. 3위는 리틀 믹스의 ‘날개’를 부른 전민주와 크리샤츄가 올라 TOP8으로 갈 티켓을 받았다.

TOP10 중 A조 마지막 무대에는 유지니가 올랐다. 한국말이 서툰 유지니는 팝이 아닌 이하이의 ‘Rose’를 선곡했다. 유지니는 “한 번이라도 가요를 잘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지니 무대에 유희열은 “끝음 처리는 정말 최고지만 경험부족으로 인한 흔들림이 있다”고 말했고, 양현석은 “매 라운드를 거치면서 한계가 보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지니 무대를 끝으로 A조 무대는 막을 내렸다. 각 조 상위 3명이 TOP8에 진출하는 가운데 유지니와 이서진이 탈락후보가 됐다. 아슬아슬하게 TOP8에 직행하게 된 전민주와 크리샤츄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두 사람 눈물에 양현석은 “다음 라운드에서 더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이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더 미쳐서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B조 경연이 시작됐다. B조는 보컬실력이 뛰어난 석지수, 김윤희, 마은진을 비롯해 남녀 퍼포먼스 대결로 시선을 사로잡은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김소희-이수민이 이름을 올렸다.

첫 시작은 석지수였다. 애니메이션 ‘싱(Sing)’의 OST인 스티비 원더의 ‘돈 유 워리 어바웃 어 씽(Don’t You Worry ‘Bout A Thing)’을 선곡한 석지수에 대한 평가가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엇갈렸다. 박진영은 “발성이나 노래가 감정보다 앞서면 보컬시험이 되는 거다”라며 노래를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봤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가수에서 보컬 전공 학생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양현석도 동의했다. “숙제해온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유희열은 긍정적인 측면을 봤다. “왜 실용음악 같다고 표현했는지는 알 것 같다. 하지만 이 곡은 난이도가 높은 곡이라며 그것을 감안하고 봤으면 오히려 기술적으로 잘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실력은 점검이 잘 됐다고 평했다.

두 번째로 최윤제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를 부른 김윤희 역시 심사위원들로부터 칭찬과 아쉬움이 섞인 평가를 모두 받았다. 유희열은 김윤희에게 “오늘은 노래가 그냥 나오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윤희 양은 예쁜 목소리를 가진 악기처럼 보일 때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 보였던 매력이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했다.

다음은 박현진과 김종섭 동갑내기 11살들 무대였다. 일명 보이프렌드라 불리는 이들은 크리스 브라운의 ‘Turn Up The Music’ 선곡했다. 비트가 무척 빠른 곡이기에 심사위원들은 ‘모 아니면 도’라며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무대를 마치고 나자 양현석은 “보면 볼수록 가능성이 많고 욕심이 많이 나는 친구들”이라며 대체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씨스타의 ‘러빙 유’를 부른 마은진은 시작 전부터 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주사를 맞고 왔다”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걱정했다. 결국 노래를 부를 때 음정이 제대로 컨트롤되지 않았다. 유희열은 “안타깝다. 목 상태가”라며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하지만 솔로 가수로서 가능성이 오히려 더 보였다고 평했다. 양현석은 “은진 양의 첫마디를 듣는 순간 오늘 노래 망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말했다. 그러니 이번에는 노래 외적인 면에서 평가를 하겠다며 “아픈데도 아픈 티를 내지 않아서 예뻐보였다”고 전했다.

B조 경연 마지막 참가자는 김소희와 이수민이었다. 소녀시대의 ‘THE BOYS’를 선곡했다. 이수민은 “이때까지 했던 무대들 중 가장 어려웠다”며 필사적으로 연습에 매달렸다고 전했다. 양현석은 “SM과 JYP의 합동 무대 같았다. 두 사람의 춤이 저한테는 없는 감성이라 새롭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오히려 유희열은 “저는 오히려 오늘 둘이 안 맞는 것 같았다”고 했고 박진영은 “무대를 즐기는 느낌이 하나도 없다”고 아쉽다는 평가를 했다.

B조에서도 1위부터 3위까지는 바로 톱8로 직행하고 4위와 5위는 탈락 후보가 됐다. 1위는 김종섭과 박현진으로 보이프렌드가 됐다. 2위는 김소희와 이수민이 되었고 3위는 김윤희가 되었다. 석지수와 마은진이 B조의 탈락후보가 됐다.

결국 A조 탈락 후보 이서진과 유지니, B조 탈락 후보 석지수와 마은진 중 두 명이 톱8에 올라가고 나머지 두사람이 최종 탈락하게 됐다.

탈락자는 심사위원 세 사람이 아니라 무대를 함께 들었던 시청자심사위원단 투표에 의해 이루어졌다. 94명의 투표 중 45표를 얻은 마은진과 23표를 얻은 석지수가 가까스로 톱8에 오르며 유지니와 이서진이 최종 탈락을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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