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타석 무안타' 최형우, 마지막 실전서 감 잡을까

한동훈 기자 2017. 3.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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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중심타자 최형우가 마지막 실전을 통해 감을 잡을 수 있을까.

최형우는 2월 19일부터 시작된 요미우리, 요코하마 등 일본 프로팀과의 평가전, 2월 25일부터 쿠바와의 2연전, 28일 호주전, 3월 2일 상무전까지 6경기서 19타석 17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 중이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도 "최형우가 안타가 없지만 컨디션은 올라오고 있다"며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최형우 외에 이용규, 민병헌, 손아섭 등 외야수 3인은 이미 타격감 조율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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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최형우.
최형우.

대표팀의 중심타자 최형우가 마지막 실전을 통해 감을 잡을 수 있을까.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찰청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연습'을 마친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과 연습경기, 국내 평가전 등 컨디션과 전력 점검을 어느 정도 완료했으나 걱정거리가 남았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 줄 최형우의 타격감에 아직도 물음표가 붙어있다는 것이다.

최형우는 2월 19일부터 시작된 요미우리, 요코하마 등 일본 프로팀과의 평가전, 2월 25일부터 쿠바와의 2연전, 28일 호주전, 3월 2일 상무전까지 6경기서 19타석 17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 4번 타자로 낙점을 받았지만 부진이 길어지자 상무전에는 5번으로 내려왔다. 타순 변경에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사실 연습경기에서 아무리 못 쳐도 실전에서만 잘 치면 상관없다. 연습경기의 의미 역시 실전에 맞춰 감을 끌어올리는 데에 있다. JTBC 이병규 해설위원 역시 쿠바전에 앞서 "지금 잘 쳐봐야 아무 소용 없다. 3월 6일(개막일)에만 맞추면 된다"며 타격 부진을 논하기에는 때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도 "최형우가 안타가 없지만 컨디션은 올라오고 있다"며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 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4일 열리는 경찰청과의 평가전은 마지막 실전이다. 최형우가 여기서 특별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골치 아파진다. 이대호와 김태균 외에 장타력과 정교함을 모두 갖춘 타자는 최형우 뿐이라 라인업에서 빠지면 타선의 무게감이 확 떨어진다.

그렇다고 믿고 내보내는 것도 모험이다. 최형우 외에 이용규, 민병헌, 손아섭 등 외야수 3인은 이미 타격감 조율을 끝냈다. 특히 당초 백업 요원으로 분류됐던 손아섭은 쿠바전서 홈런 포함 5안타를 몰아칠 정도로 날이 섰다. 김인식 감독은 "최형우, 이용규, 민병헌, 손아섭 중 그날 컨디션이 좋은 3명이 주전으로 나갈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최형우가 마지막 실전서 극적으로 느낌을 찾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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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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