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감지하는 똑똑한 '스마트 콘돔'

한영혜 2017. 3. 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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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하면 약 6~8시간 지속
"벌써 9만6000건 선주문"
영국에서 시판될 ‘스마트 콘돔’.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영국 과학자들이 남성의 성 능력과 성병 여부를 판단하는 ‘스마트 콘돔’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콘돔 제조사 브리티시 콘돔사(社)가 의뢰해 기술진들이 개발한 ‘아이콘 스마트 콘돔(i-con smart condom)’은 크기, 지속성, 속도, 소모된 칼로리 등의 통계에 기반해 남성의 ‘성적 우수성’을 판가름한다. 또 이 기기는 기생세균이나 매독과 같은 성병을 감지해 안전한 성관계에 도움을 준다.

기기는 크기 조절이 가능하며 여러 번 착용할 수 있어 반영구적이다.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나노칩과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있다.

모든 정보는 익명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SNS나 온라인에 공유할 수 있다.

사용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USB 포트를 통한 충전이 가능하며 한번 충전하면 약 6~8시간 지속된다.

‘아이콘 스마트 콘돔’의 수석 엔지니어 애던 레버슨은 “세계 최초의 혁신 기기인 스마트 콘돔은 침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성능을 측정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홍보 담당 아론 슬레이터는 “안전한 성관계를 추구해온 우리 회사는 웨어러블 기술의 첨단 기술을 보여 줄 것”이라며 “벌써 9만6000건 이상의 선주문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아이콘 스마트 콘돔은 올해 말 영국에서 약 8만5000원에 출시될 계획이다. 선주문한 고객들은 “이 기기가 ‘침대 위 애플워치’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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