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제주항공 후쿠시마 운항포기 유감..한국에 3번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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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3일 한국의 제주항공이 원전사고가 났던 일본 후쿠시마(福島) 현에 전세기를 띄우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주항공의 후쿠시마공항 전세기 취항 취소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서 극히 유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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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3일 한국의 제주항공이 원전사고가 났던 일본 후쿠시마(福島) 현에 전세기를 띄우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주항공의 후쿠시마공항 전세기 취항 취소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서 극히 유감이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이 지난달 24일과 지난 3일 동경에서, 지난 2일 한국에서 각각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3월 18일과 20일 후쿠시마공항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부정기편을 띄울 계획이었지만, 취항 계획이 알려지자 회사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제주항공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승무원과 이 회사의 다른 노선을 이용하려던 승객들 사이에서 방사성 물질 노출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달 24일 취항지를 한국의 아시아나항공과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정기 운항하고 있는 센다이(仙台)공항으로 변경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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