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채용 비리' 최경환 의원 검찰 '기습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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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채용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검찰에 출석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날 오전 9시15분쯤 출석한 최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 의원은 2013년 중진공 간부를 통해 자신의 인턴이었던 황모씨를 뽑아달라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이 법정에서 "최 의원의 채용 청탁이 있었다"고 진술한 뒤 재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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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인턴 채용해 달라' 중진공에 압력 행사 의혹]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채용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검찰에 출석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날 오전 9시15분쯤 출석한 최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 의원은 원래 이날 오후에 나오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검찰에 아무런 예고없이 오전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2013년 중진공 간부를 통해 자신의 인턴이었던 황모씨를 뽑아달라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황씨는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받은 점수가 턱없이 낮았음에도 중진공에서 이를 조작해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이 법정에서 "최 의원의 채용 청탁이 있었다"고 진술한 뒤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검찰은 최 의원 보좌관 정모씨를 위증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정씨는 "최 의원은 취업을 청탁한 사실이 없으며 이와 관련 중진공 간부를 만난 일도 없다"고 거짓 진술하고 중진공 간부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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