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리뷰] 정경호, '사이다 복수' 성공! 최태준-김법래 악행 밝혔다!

김혜영 2017. 3. 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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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최태준과 김법래의 악행을 밝혔다.

2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14회에서는 준오(정경호)가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밝히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오는 희경(송옥숙)을 찾아가 소희의 핸드폰에 저장돼 있던 음성 파일을 들려주며 “4년 전, 최태호와 장도팔이 신재현을 죽였던 실제 상황이 녹음된 내용입니다. 둘은 재현이를 자살로 위장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희경은 경악하며 소희(류원)가 당시 상황을 녹음했던 사실을 알았다.

이어 준오는 “마지막 생존자 저 서준오의 구명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살아 있었고, 살아 돌아왔다는 거 세상 사람들이 알게 해주세요”라며 부탁했다. 또한, 그는 “내 결백은 기자회견 통해 밝힐게요”라고 말했다.

도팔(김법래)은 병원에 입원한 태호(최태준)를 찾아가 “내 말 들었으면 이런 일은 없었잖아”라며 조소했다. 태호는 “재현이 형, 왜 죽였어요?”라고 따져 물었다. 도팔은 “널 위해서 그런 거야”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태호는 “눈물 나네. 나 때문에 사람까지 죽이고”라며 기막혀했다.

그러자 도팔은 “말은 바로 하자. 네가 죽인 걸, 내가 뒤처리하다가 그렇게 된 거야”라고 정정했다. 그동안 죄책감에 시달려왔던 태호는 “그래도 죽이진 말지 그랬어요. 그럼 내 인생도 달라질 수 있었을 텐데”라고 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홀가분해진 기준(오정세)은 지아(이선빈)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려고 했다. 이에 지아는 “부대표가 나 갖고 협박했었지?”라고 물었다. 기준은 “넌 왜 그렇게 눈치가 빠르냐?”라며 멋쩍어했다. 봉희(백진희)는 준오에게서 인형을 선물 받고 “고마워요, 오빠”라고 말했다. 준오는 “오빠?”라며 내심 좋아했다.

태영(양동근)은 준오에게 “소희 대신해서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준오는 “다 지난 일입니다”라고 전했다. 봉희는 “기자회견까지 긴장 늦추지 말아요”라며 사람들을 다독였다. 태영도 “장도팔과 최태호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조 검사와 나는 수사망 열어놓을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날 핸드폰 내용만 공개돼도 파장은 엄청날 겁니다”라고 전했다.

의식불명이었던 재국(김상호)이 깨어나자, 사람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태영은 재국의 병실로 모인 사람들 앞에서 “녹음 파일로 우선 장도팔을 엮고, 최태호까지 살인 공모로 엮는 겁니다. 그럼 최태호의 여죄도 증명할 수 있어요”라며 계획을 밝혔다.

위기를 직감한 도팔은 재국을 죽이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호항(태항호)은 도팔의 사주를 받은 남자와 몸싸움을 벌여 가까스로 막았다. 하지만 태호가 그를 찾아와 준오를 불러들이게 하자 난처했다.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전용기 사고 생존자 서준오 기자회견’이 열리는 날. 봉희는 준오가 보이지 않자 불안했다. 그 시간, 준오는 태호가 운전한 차에 부딪혀 쓰러졌다. 태영은 준오를 대신해 “신재현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었습니다”라며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결국, 장도팔은 긴급 체포됐다. 핸드폰을 손에 쥔 태호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만, 사실 준오와 기준이 미리 짠 함정에 빠진 것이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태호가 급히 도망치는 모습에서 14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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