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룰 협상 잠정 중단.."安 측 문제제기 부적절"

김은희 2017. 3. 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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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경선룰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

대선기획단 경선룰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용호 의원은 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완전국민경선 도입을 합의하고 공론·여론조사 비율 조정 협상에 나서려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 측의) 문제제기는 적절하지 않다. 각 후보 측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협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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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경선룰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 안철수 전 대표 측이 완전국민경선에 따른 투표소 관리방안을 담보해달라고 요구하면서다.

대선기획단 경선룰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용호 의원은 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완전국민경선 도입을 합의하고 공론·여론조사 비율 조정 협상에 나서려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 측의) 문제제기는 적절하지 않다. 각 후보 측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협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TF는 안 전 대표 측의 안전성을 문서로 담보해달라는 요구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 의원은 "경선룰이 합의되면 (안전성을) 100% 완수하기 위해 당은 노력한다. 이는 실현해야 할 문제"라며 "협상 과정에서 담보 문서를 달라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요구"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협상이) 지나치게 긴장돼 있는 첨예한 상태"라면서 "(경선룰에) 대승적으로 합의할 때까지 각 캠프는 노력해야 한다. 양보하고 타협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선룰 협상이 중단됨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선관리 위탁이 불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지금 경선룰을 합의하고 탄핵이 인용되는 시점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보름이 남지 않아 시기적으로 촉박하다. 선관위에 문서 접수를 했는데 선거인단이 없는 상황에서 위탁은 받아줄 수 없다고 했다"면서 "경선룰이 되는대로 시행하고자 한다. 다만 당이 직접 (관리)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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