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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폭동?, 사실 아냐"


입력 2017.02.28 22:19 수정 2017.02.28 22:35        이홍석 기자

공장 증설 현장서 직원과 보안요원간 실랑이로 몸싸움

"폭동·사망설 등 모두 SNS 통해 와전된 것"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폭동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공장 증설 현장에서 직원과 보안요원간 실랑이로 몸싸움이 일어났지만 폭동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28일 일부언론들은 베트남 박닌성 삼성디스플레이 현지 공장에서 직원들의 대규모 폭동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삼성 베트남'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렸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트남 공장 증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일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전자식 게이트가 고장나면서 보안요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직원들을 재출입시키는 과정에서 현지 직원들과 보안요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삼성물산 베트남 현지 하청업체 직원들인 이들은 보안요원들이 출입을 까다롭게 보는 것에 항의하면서 서로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이 찰과상을 입은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폭동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설도 등장했지만 이 역시 현지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것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확인 결과 폭동이 아니었다"며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것도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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