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김도훈 감독, "가시마전 후유증 잘 극복"

이현민 기자 2017. 2. 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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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대한민국) 김도훈 감독이 브리즈번 로어(호주)전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2차전에서 김인성(2골), 오르샤(2골), 코바, 이종호 골에 힘입어 브리즈번에 6-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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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대한민국) 김도훈 감독이 브리즈번 로어(호주)전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2차전에서 김인성(2골), 오르샤(2골), 코바, 이종호 골에 힘입어 브리즈번에 6-0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16강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김도훈 감독은 아시아 무대에서 공식 첫 승을 챙겼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우선, 기분이 좋다. 공격수들이 골 감각을 찾은 게 고무적이다. 90분 내내 집중력을 발휘했다. 가시마 앤틀러스전 이후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했다. 올 시즌 잘해갈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 교체로 들어간 자원들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기존 4-4-2 포메이션을 가동, 전방에 코바-페트라토스, 2선에 오르샤-정재용-이영재-김인성을 내세웠다. 수비는 이기제-정승현-리차드-김창수, 최후방을 김용대에게 맡겼다. 이종호와 한상운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페트라토스, 이영재, 김인성, 정승현, 리차드까지 가시마 앤틀러스와 1차전과 변화를 줬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오르샤-코바를 중심으로 한 공격은 위력을 더했고,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었다. 교체로 들어온 이종호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90분 동안 무려 6번 골망을 흔들었다.

김도훈 감독은 "일본에 다녀온 후 많은 걸 느꼈다. 오늘은 홈에서 경기하는 만큼 경기를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엔트리는 훈련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로 구성했다"면서, "선수들이 이 경기를 준비하면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시너지가 발생했다. 고민이던 결정력이 어느 정도 해결 됐다. 공격과 수비 모든 면이 좋았다. 앞으로 선수 운영 폭이 넓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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