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종합]대한항공, KB손해보험 격파..정규리그 정상 눈앞

권혁진 입력 2017. 2. 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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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왕좌 등극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28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17-25 25-20 28-26 25-23)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의 추격을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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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왕좌 등극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28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17-25 25-20 28-26 25-23) 역전승을 거뒀다.

가장 먼저 승점 70(24승9패)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만 따내면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컵을 가져가게 된다.

2위 현대캐피탈(20승12패·승점 59)이 1일 OK저축은행에 져도 대한항공의 우승이 확정된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곧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 균형을 맞추기는 했지만 3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위기의 대한항공을 구한 것은 블로킹이었다.

진상헌은 22-23에서 우드리스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돌려세우더니 24-24에서도 힘차게 뛰어올라 김요한의 공격을 차단했다.

피날레는 한선수가 장식했다. 한선수는 27-26에서 김요한의 퀵오픈을 떨어뜨리며 팀에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안겼다.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뒷심이 돋보였다. 대한항공은 21-21에서 가스파리니의 후위공격과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치고 나갔다.

막내 정지석은 24-23에서 블로킹벽을 뚫어내는 후위공격으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스파리니가 서브에이스 6개 포함 21점을 책임졌고 김학민과 정지석이 각각 18점과 17점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진상헌은 결정적인 블로킹 2개로 8점을 올렸다.

이미 봄 배구가 좌절된 6위 KB손해보험(12승21패·승점 38)은 접전 끝에 3,4세트를 빼앗긴 것이 아쉬웠다. 올 시즌 대한항공과의 홈경기 성적은 3전 전패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의 추격을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뿌리쳤다.

흥국생명은 승점 55(19승8패)로 2위 IBK기업은행(17승10패·승점 53)과의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사흘 전 IBK기업은행에 패해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일단 한숨을 돌렸다.

러브(33점)와 이재영(28점)은 61점을 합작했다. 센터 김수지는 블로킹 4개 포함 18점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시즌 18패(10승)째를 당했다. 이소영이 26점으로 분전했으나 운명을 바꾸지는 못했다. 승점 32로 5위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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