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전반만 3골' 울산, 브리즈번 6-0 대파..분위기 반전

박대성 입력 2017. 2. 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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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안방에서 브리즈번 로어를 대파했다.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브리즈번 로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브리즈번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해 E조 2위로 올라섰다.

김인성이 전반 10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브리즈번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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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브리즈번 로어를 대파했다. 이번 승리로 가시마 원정 패배를 딛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브리즈번 로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가시마 앤틀러스전 패배를 딛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울산은 브리즈번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해 E조 2위로 올라섰다. 아직 가시마 앤틀러스와 무앙통 유나이티드 경기가 끝나지 않은 결과다.

▲ 선발 라인업

울산은 코바, 페트라토스 최전방에서 골문을 노렸다. 중원은 오르샤, 정재용, 이용재, 김인성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이기제, 정승현, 리차드, 김창수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가 꼈다.

브리즈번은 맥라렌이 최전방에 나섰다. 허리는 오어, 아라나, 보렐로, 맥카이, 크리스텐센이 출격했다. 수비는 로울스, 노스, 크레스타니, 힌게르트로 구성됐다. 골문은 영이 지켰다.

▲ 전반전: 발톱 찾은 호랑이, 전반에만 3골

양 팀은 전반 초반 탐색전을 벌였다. 먼저 코바와 오르샤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포문을 열었다. 브리즈번은 맥카이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맥라우렌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이용해 울산 빈공간을 노렸다.

선제골은 울산이었다. 김인성이 전반 10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브리즈번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 화력은 끝이 아니었다. 중원에서 공을 끊은 오르샤가 빠른 속력으로 치고 달려 추가골을 터트렸다.

브리즈번의 반격이 시작됐다. 브리즈번은 짧은 삼자 패스와 방향 전환으로 울산 수비를 공략했다. 울산은 빠른 압박으로 브리즈번 공세를 막았다. 오르샤가 전반 33분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를 3점 차로 벌렸다.

▲ 후반전: ‘화력 폭발’ 울산, 브리즈번 완파

후반 시작 10분 만에 코바가 추가골을 넣었다. 페트라토스가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브리즈번 수비를 돌파했고 쇄도하던 코바에 패스했다. 코바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울산의 화력은 추가골에도 식지 않았다. 조직적인 압박으로 브리즈번 공격을 방어했고 빠른 역습을 이어갔다. 이후 울산 김도훈 감독은 후반 12분 오르샤를 불러들이고 김승준을 투입했고, 후반 17분 이종호 투입으로 득점 욕심을 냈다.

이종호 투입으로 울산 공격은 더욱 박차를 가했다. 김인성이 후반 22분 완벽한 돌파로 득점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울산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이종호가 득점하며 울산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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