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득점' 이재영 "태어날 때부터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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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전 태어날 때부터 그런 운명이에요."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토종 에이스 이재영(21)은 박미희 감독이 했다는 얘기를 듣고 까르르 웃었다.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가 3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영이 29득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특히 이재영에 대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자기 운명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스스로 목표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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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맞아요. 전 태어날 때부터 그런 운명이에요."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토종 에이스 이재영(21)은 박미희 감독이 했다는 얘기를 듣고 까르르 웃었다.
28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
여자부 선두인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의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가 3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영이 29득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승장' 박 감독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대보다 부담감이 훨씬 컸을 텐데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며 "칭찬해주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재영에 대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자기 운명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스스로 목표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흡족해했다.
이재영은 자신에 대한 사령탑의 이런 평가에 공감한다고 했다.
그는 "시즌을 오래 치르다 보니 몸이 조금 아프기도 하지만 경기를 생각하면 괜찮아진다"며 "내가 젊어서 그런지 회복력이 빠르다"고 말해 옆에 있던 9살 연상 김수지(30)한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프로 3년 차인 이재영은 자신을 채찍질하며 하루하루 성장해나가고 있다.
그는 2위인 IBK기업은행의 추격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해서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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