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선발 애서튼, 한국전 3이닝 1실점 '중심타선 꽁꽁'

2017. 2. 28. 19: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한국전에 선발 등판한 호주 우완투수 팀 애서튼(28)이 1점만 내주는 무난한 투구를 했다.

애서튼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의 평가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애서튼은 1회말 서건창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주고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는 고조됐으나 최형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이대호 역시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엔 2사 후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애서튼은 3회말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서건창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중견수 미치 데닝이 공을 더듬는 사이 이용규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애서튼은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위기에서 한국의 중심타선을 맞았지만 최형우와 이대호를 나란히 3루 땅볼로 아웃시킨 것. 호주는 0-1로 뒤지던 4회말 투수교체를 단행, 좌완투수 스미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애서튼은 총 59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35개였다. 최고 구속은 142km. 직구가 33개로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가 18개로 그 뒤를 이었다. 커브 5개, 체인지업 3개를 던졌다.

애서튼은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는 선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102경기에 등판, 23승 14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 소속인 애서튼은 2016-2017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7로 활약했다.

[호주 선발 애서튼이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WBC 대표팀 평가전 한국 vs 호주의 경기에서 1회말 이용규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뒤 1루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