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박미희 감독, "맏언니 김수지 아주 칭찬해"

이상완 기자 2017. 2. 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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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안도의 한 숨을 돌렸다.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23-25‧23-25‧25-19‧15-11)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1세트를 가져가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2~3세트 내리 내주고 역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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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장충=이상완 기자]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안도의 한 숨을 돌렸다.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23-25‧23-25‧25-19‧15-11)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55점을 확보했다. 리그 선두(19승 8패)를 지키는 데에 성공했으나, IBK기업은행(3월 1일‧vs한국도로공사)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내줄 위기는 여전하다.

이날 흥국생명은 1세트를 가져가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2~3세트 내리 내주고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이재영(29점)과 러브(34점), 공격성공률 70%에 육박한 센터 김수지(18점)가 맹활약해 승점 2점을 따냈다.

긴 승부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칭찬해주고 싶다. 상대보다 부담감을 안고 한 경기였다"며 "선수들이 잘 견뎌줬다. 오늘은 선수들끼리 잘 해줬다"고 거듭 칭찬했다.

이어 "서브 리시브에서 잘 버텼고 그래서 이재영이 잘 해줬다. 특히 맏언니인 김수지가 흔들림 없이 해줘서 승리의 요인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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