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음악상 대상에 김대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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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기쁨에 앞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음악 선진국이 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제11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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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기쁨에 앞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음악 선진국이 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제11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말을 아꼈다. 그의 이름 앞에는 수많은 수식이 붙는다. 빼어난 피아니스트, 손열음·김선욱·문지영의 스승,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대원문화재단은 “김대진 교수는 차세대 한국 클래식계 간판스타들을 육성했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였다”고 선정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등 국제무대 연주를 통해 수원시향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대원문화재단은 28일 김 교수를 포함해 2017년 대원음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연주상은 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에게 돌아갔다. 게오르그 숄티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미국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첫 여성 부지휘자를 거쳐 2014년 경기필에 둥지를 틀면서,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가 됐다.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전곡 연주 등 과감한 기획으로 레퍼토리를 확장했다.
특별공헌상은 박영희 재독 작곡가가 받는다. 시상식은 3월6일 오후6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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