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 '새 판 짜기'..새 복식조 가동

유희경 2017. 2. 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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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대와 고성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잇따라 은퇴하면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새로운 복식 조 조합을 찾아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차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테랑 선수들이 잇따라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올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새 도전을 맞았습니다.

이용대와 고성현, 김사랑 등의 은퇴로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복식 조들이 해체됐고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새 판 짜기'에 나섰습니다.

<강경진 /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기존의 세계 랭커 선수들이 다 은퇴를 하고 지금 젊은 선수들을 많이 선발한 상태입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젊은 혈기로 최선을 다 해서 천천히 세계 랭커가 다시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은 고등학생 유망주 7명을 포함해 젊은 선수들을 대거 보강했습니다.

복식 조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여자복식 정경은 신승찬 조, 장예나 이소희 조는 그대로 남아있지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은 구성이 새로워졌습니다.

이용대를 떠나보낸 유연성은 어린 선수들과 남자복식 호흡을 맞추는 한편 김하나와 함께 혼합복식에서도 새 출발을 준비 중입니다.

<유연성 / 배드민턴 대표팀> "혼합복식이라든지 남자복식이라든지 제가 어떤 부분에서 메달 확률이 높을지를 좀더 연구하고 있고요. 일단 남자복식, 혼합복식을 두개 다 병행을 하면서 좋은 파트너 찾는 게 최우선일 것 같고요."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대표팀은 차근차근 랭킹을 끌어올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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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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