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폰 업데이트 중단.."사후지원 우선"vs"안정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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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G4와 V10의 안드로이드7.0 누가(Nougat) 업데이트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한 처사다. '스마트폰 고려장'이나 다를 바 없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5년에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G4와 V10에 대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G4와 V10은 안드로이드6.0에 맞게 설계된 제품이기 때문에 OS를 한 단계 올리게 되면 소프트웨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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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G4와 V10의 안드로이드7.0 누가(Nougat) 업데이트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한 처사다. '스마트폰 고려장'이나 다를 바 없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5년에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G4와 V10에 대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G4와 V10의 OS는 안드로이드6.0 버전에 머무르게 됐다. LG전자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간단하다. G4와 V10은 안드로이드6.0에 맞게 설계된 제품이기 때문에 OS를 한 단계 올리게 되면 소프트웨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단말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모니터링해 보면 OS를 안드로이드7.0으로 업데이트한 타사 기기에서 오류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굳이 OS 버전을 올리지 않아도 사용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는 최신 디바이스를 기준으로 개발이 되는데,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스펙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확인하고 적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진입 당시 대거 채용했던 연구개발(R&D) 인력을 지난해 7월부터 계속 감축해왔다. 목표 감축 인원은 전체 R&D 인력의 15%였다. 이들은 신성장분야인 VC사업본부나 타 계열사로 전환배치됐다. 이들 중 대부분은 SW 분야 개발자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G4와 V10에 대한 SW 업데이트는 관련 인력 감축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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