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대학연맹전]이경수 감독 "숭실대를 축구 명문으로 알리고 싶다"

최용재 입력 2017. 2. 28. 17: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일간스포츠 최용재]
이경수 숭실대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숭실대는 28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 건국대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숭실대는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숭실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채 2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06년 결승에서 한양대에 무너져 준우승에 머물렀고 2014년 결승에서는 고려대에 우승컵을 내줬다. 3년 만의 재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2010년부터 숭실대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2014년 준우승의 한이 있었다. 또 2015년과 2016년 대회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우승 문턱에서 매번 좌절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3전4기 끝에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이 감독은 "쉽게 갈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골대 맞고 바로 동점골을 내주고 연장전에 승부차기 까지 갔다. 우승까지 정말 힘들었다. 2년 연속 3위하고 우승 했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숭실대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모든 대회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갈 것이다. 특히 왕중왕전 우승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 잘 준비를 해서 숭실대를 축구 명문으로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상윤 건국대 감독에게 "이상윤 선배님 죄송합니다. 이번에는 제가 우승을 하겠습니다. 다음에 선배님이 우승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통영=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소뱅 연수’ 진갑용, “밴덴헐크 좋은 투수지만 한국도 강하다”

‘감 찾은’ 함덕주, “선발 자리 욕심 있다”

mlb.com “박병호, MIN 캠프 초반 최고 타자”

챌린지 10개팀 “인천, 승강 PO 내려와”

즐라탄의 자신감 “어떤 리그를 가도 우승한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