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평가전] 대표팀 합류한 오승환, 본격 점검 시작

2017. 2. 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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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오승환(35)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 WBC 대표팀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호주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그 가운데, WBC 본 대회까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이날 오승환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제 오승환이 팀에 합류하면서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눈으로 직접 오승환의 현재 컨디션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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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우여곡절 끝에 오승환(35)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 WBC 대표팀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호주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앞선 쿠바와의 평가전 두 경기에서 한국은 각각 6-1, 7-6로 승리했다. 기분 좋은 2연승이지만 과제도 남겼다. 안정되지 않은 모습의 마운드가 그 중 하나였다.

그 가운데, WBC 본 대회까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이날 오승환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초 예비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오승환이었지만 엔트리 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오승환의 합류가 결정됐다. 미국에서 훈련 및 시범경기를 소화한 오승환은 27일 저녁 귀국했다.

오승환의 컨디션은 아직 미지수다. 지난 26일 있었던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했던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홈런 포함 3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당시 김인식 감독은 이에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였다. 이제 오승환이 팀에 합류하면서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눈으로 직접 오승환의 현재 컨디션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게 됐다.

호주전을 앞두고 만난 김인식 감독은 "현재 (몸상태는) 모르겠다. 훈련을 시작한 뒤 물어봐야 한다"면서 "남은 상무야구단 혹은 경찰청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정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아직 선수 본인과 얘기하지는 않았고,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은 우규민이 선발로 등판해 50~55구를 소화한다. 이어 차우찬이 마운드를 넘겨받고, 이현승, 이대은, 장시환의 등판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타선에는 이용규(중견수)-서건창(2루수)-김태균(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박석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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