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혼다 클래식 우승 뒤엔 '우즈의 응원' 있었다

2017. 2.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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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동료들의 응원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파울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파울러는 "친구들로부터 많은 문자를 받았다"면서 "우즈는 3라운드가 끝나는 날 밤에 나에게 '끝내버려'라고 말했다"고 했다.

파울러는 우즈의 말대로 마지막 4라운드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5개나 낚으며 여유 있는 4타 차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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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동료들의 응원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파울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그는 이번 대회 3라운드서 버디만 5개 잡아내며 2위 그룹에 4타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파울러는 3라운드가 끝난 뒤 친구들의 격려를 받았다.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등이 파울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허리 부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파울러는 "친구들로부터 많은 문자를 받았다"면서 "우즈는 3라운드가 끝나는 날 밤에 나에게 '끝내버려'라고 말했다"고 했다.

파울러는 우즈의 말대로 마지막 4라운드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5개나 낚으며 여유 있는 4타 차 우승을 거뒀다.

파울러는 "친구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다. 경기를 잘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공을 돌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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