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등 文, 자기 대장이 뇌물먹고 자살..2등 安, 실형 살고 나온 사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판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홍 지사는 28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아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지금 민주당 1등 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판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홍 지사는 28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아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지금 민주당 1등 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전 대표를 겨냥해 “바로 옆에 있던 비서실장이 그 내용을 몰랐다면 깜이 안된다”고 비난했다.
또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가리켜 “2등 하는 사람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고 칭했다.
홍 지사는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법률심인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을 나한테 시비 걸 수 있겠나. 내 사건은 법률적 쟁점이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홍 지사는 2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월 4주차 주간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33.5%(▲1.0%p), 안희정 18.9%(▼1.5%p), 황교안 10.9%(▼3.9%p), 이재명 10.1%(▲2.0%p), 안철수 10.1%(▲1.3%p)에 이어 1.8%p 오른 3.6%를 기록했다.
|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1억 원을 전달하기 위해 홍 지사의 국회의원회관 집무실을 찾아간 과정이나 집무실의 구조 등에 대한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인 윤 전 부사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홍 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지만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한편, 홍 지사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지금 대통령이 탄핵이 되나, 안되나 하는 국면인데 대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탄핵선고까지 보름'..헌재 재판관 찬반 실명공개 변수
- 이규철 특검보, 청소 아주머니까지 팬으로 만든 '법조계 패션리더'
- 朴측 김평우 세월호 같은 사고 안 생길 것 같냐 막말 파문
- 코 고는 남편, 방치하면..'뇌가 쪼그라든다'
- 돌싱男, 나이 들면서 더 강조하는 재혼조건 1위 '여자 재산'
- [돈이보인다]제로금리 마이너스통장을 찾아라
- "세종불패 끝났다" VS "대선 후 다시 오른다
-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 최대 피해자는 '중견기업'
- '일하는 시간은 줄고 임금은 올랐다'..월급여 342만 5000원
- 돌아온 롤러장, 新 성공아이템으로 떠오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