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최형우 계속 기용, 나아질 것이라 본다"

2017. 2. 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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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김인식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팀의 중심타자인 최형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의 평가전에 앞서 최형우에 대해 언급했다.

"최형우가 아직 실질적인 안타 생산이 없었다"는 김 감독은 "그래도 계속 기용할 것이다. 나아질 것이라 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현재 대표팀은 김태균-최형우-이대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기용하고 있다. 김 감독은 "때로는 4번타자 자리에 이대호나 김태균이 들어갈 수도 있다. 그것도 앞 타순을 어떻게 정하느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금은 지켜보는 중"이라고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현재 기용하고 있는 중심타선이 '베스트'라는 것 또한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금 중심타선이 잘 되면 가장 이상적인 타순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호주전에서도 최형우를 4번타자로 기용한다. 김태균-최형우-이대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역시 같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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