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先총리' 책임론 설명해야..진실 숨길수 없어"

서미선 기자 2017. 2. 28.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28일 자당이 주장했던 '선(先) 황교안 총리 교체, 후(後)탄핵 추진'을 거절했던 더불어민주당과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에 "(현 사태는) 서로의 책임론이 아니고 민주당의 책임론"이라며 "진실을 숨길 순 없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한경닷컴 IT교육센터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황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 후) 당시 거부했던 선총리-후탄핵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 그래서 어제 (민주당의) 설명을 요청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경닷컴 IT교육센터를 방문해 학생들과 수업발표를 듣고 있다. 2017.2.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28일 자당이 주장했던 '선(先) 황교안 총리 교체, 후(後)탄핵 추진'을 거절했던 더불어민주당과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에 "(현 사태는) 서로의 책임론이 아니고 민주당의 책임론"이라며 "진실을 숨길 순 없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한경닷컴 IT교육센터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황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 후) 당시 거부했던 선총리-후탄핵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 그래서 어제 (민주당의) 설명을 요청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와 관련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사과가 필요하냐는 질문엔 "그에 대한 설명과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만 했다.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을 국회 개헌특위가 요청하면 따르겠다고 한 것에는 "순서대로 절차를 밟아 각 후보가 자신의 의견을 밝힐 때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 기본권, 지방분권, 권력구조에 대한 생각 등을 밝히고 그 아래 단계에서 임기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고 본격적 대선국면에 들어가면 그런 부분을 다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3·1절에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간 충돌이 전망되는 것과 관련해선 집회 현장에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저는 일관된다. 헌재에서 판단을 하면 우리는 그를 따르고 기다리는 게 옳다"고 말했다.

smith@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