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스콜라리 감독 "수원전, 승리하기 위해 왔다"

2017. 2. 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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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이끄는 스콜라리 감독(브라질)이 수원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콜라리 감독은 28일 오후 노보텔엠버서더 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일 수원을 상대로 치르는 2017 AFC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슈퍼컵 이후 충분한 준비를 했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 동안 중국 슈퍼리그 클럽이 수원 원정경기서 승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선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왔고 충분히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광저우는 AFC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이스턴SC(홍콩)를 대파한데 이어 장쑤와의 슈퍼컵도 승리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의 시즌 초반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팀의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다. 5경기 정도 치러야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설 것 같다"고 답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수원에 대해선 "수원은 높은 수준을 갖춘 팀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은 약팀이 아니다. 수원은 좋은 실력을 보유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원과 가와사키의 경기를 분석했지만 지금 수원의 약점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수비수 김형일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노(No)"라고 짧게 답했다. 또한 수원 공격을 이끄는 조나탄과 산토스에 대해선 "두 선수를 잘알고 있다. 상대팀 선수에 대해서 굳이 평가하고 싶지는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정쯔는 "내일 경기는 조별리그 2차전이다. 충분히 경기를 준비하겠다. 빠른 시간 내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쯔는 중국축구와 한국축구의 격차에 대해선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우리보다 위에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한국팀도 실력이 높다. 중국은 준비를 많이해야 한다. 우리의 장점도 있기 때문에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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