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서정원 감독, "中클럽 상대 홈 무패 이어간다"

서재원 기자 2017. 2. 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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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전에 반드시 승리해 중국 클럽 상대로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3월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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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수원 팔달]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전에 반드시 승리해 중국 클럽 상대로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3월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지난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현재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은 경기 하루 전인 28일 오후 2시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 2층 아잘리아 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정원 감독은 "일단 우리가 첫 경기를 원정에서 했고 1-1로 비겼다. 올 시즌 첫 시작이었는데 승점 3점을 못 땄기에 아쉬운 결과다. 시즌 첫 경기였기에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이번 광저우전은 홈에서 하는 경기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한 김민우는 "2017년 홈에서 첫 경기인데, 꼭 승리로 가져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 매우 기대되고 설레는 경기다"고 말했다.

# 이하 일문일답

- ACL 2회 우승팀 광저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광저우는 ACL 우승도 했고, 리그도 우승했다. 이번에 슈퍼컵도 우승했다. 상당히 좋은 팀으로 알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그 팀을 상대로 준비를 잘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홈에서 중국 팀에 한 번도 지지 않았다(5승 3무). 좋은 팀이지만 내일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

- 1차전과 명단 변화는?

매튜 선수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출전할 가능성이 많다. 다미르 소브시치도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훈련을 10일 동안하면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 1차전 한국 클럽 1무 3패인데

1차전에서 한국 클럽들이 1무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시아에 한국 클럽이 4팀이 나온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ACL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좋은 수준으로 올라온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은 아시아 선두 주자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1차전에선 1무 3패를 기록했지만, 2차전부터 한국 팀들이 승리를 이어갈 거라 생각한다.

- 광저우전도 빅게임이지만, 앞으로 계속 빅게임들이 예정돼 있다

시즌 초반에 강팀들과 경기가 이어지는 게 부담은 사실이다. 하지만 동계 훈련을 통해 유럽대항전에 나서는 팀들과 경기를 통해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스리백도 잘 다듬어졌다. 선수들의 자심감도 넘친다. 힘들지만, 첫 경기는 1-1로 비겼지만 내일 부터 좋은 경기력을 가져가면,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 조원희 선수가 광저우에 뛴 경험이 있는데..?

조원희 선수는 지금도 잘 해주고 있다. 작년에도 많은 경기를 뛰었다. 첫 경기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18인 명단에 들 수 있는 선수다. 나이가 들어도 자기 관리를 잘하고, 팀에 헌신하는 선수다. 올해도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 광저우의 강점은 조직력인데...수원의 강점은?

광저우의 경우에는 브라질 선수들의 능력이 뛰어나다. 나머지 중국 선수들도 대표팀에 많이 포함될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갖췄다. 다른 중국 클럽 중에서도 조직력이 뛰어나다. 그 부분을 잘 준비했다. 하지만 광저우도 단점이 있고, 그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 들겠다.

사진= 수원 삼성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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