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이제 한국에서 온 테임즈를 지켜볼 때"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2017. 2.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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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테임즈를 지켜볼 때가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에 대한 특집 기사를 다루면서 올 시즌 테임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테임즈는 지난 3년간 KBO에서 MLB로 바로 진출한(일본 등의 리그를 거치지 않고) 네 번째 타자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테임즈의 올 시즌 예상 성적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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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이제 테임즈를 지켜볼 때가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에 대한 특집 기사를 다루면서 올 시즌 테임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까지 NC에서 KBO 최고의 거포로 군림한 테임즈는 밀워키와 3년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밀워키는 주전 1루수였던 크리스 카터를 내보내면서까지 테임즈를 위해 공을 들인 만큼 그 기대가 크다.

테임즈는 이렇게 빨리 MLB로 돌아오리라 생각지도 못했다. 테임즈는 "원래 일본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일본에서 몇 년 뛰면서 돈 많이 버는 것도 좋지'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밀워키 구단이 내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결국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MLB 복귀의 배경을 밝혔다.

이 매체는 테임즈의 한국 생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테임즈는 변화구 위주의 리그인 KBO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당시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해 배운 명상법은 요즘도 매일 아침에 하고 있다.

테임즈는 "10분간 숨을 고르면서 명상을 하는 것은 침착하게 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며 "투수, 커브볼, 패스트볼을 머릿속에 그려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지난 3년간 KBO에서 MLB로 바로 진출한(일본 등의 리그를 거치지 않고) 네 번째 타자다. 테임즈에 앞서서는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박병호와 김현수도 각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팀을 옮겼다. 테임즈 이후에는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완벽하게 주전으로 거듭난 반면 박병호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테임즈의 올 시즌 예상 성적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테임즈는 자신에게 달려있는 물음표를 떨쳐내기 위해선 빠른 구속에 적응해야 한다. 밀워키의 크레익 카운셀 감독도 "테임즈는 약간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고 스스로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구속을 가진 리그인 만큼 빠른 구속에 적응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kjm303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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