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달린 로봇, 점프도 회전도 자유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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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경호 기자)마치 앞 발을 들고 있는 한 마리 말을 연상케하는 로봇이 점프해서 장애물을 넘는다.
이 로봇은 연구개발 목적을 제작됐지만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중요시하는 기능에 대해 보여준다.
또한 핸들은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액추에이터를 10개 수준으로 낮춰 설계를 단순화하면서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이후 구글은 당장 판매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지 못 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봄부터 이 회사 매각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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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경호 기자)마치 앞 발을 들고 있는 한 마리 말을 연상케하는 로봇이 점프해서 장애물을 넘는다. 피겨스케이트 선수처럼 한 쪽 다리를 굽히더니 자연스럽게 코너를 도는가 하면 앞 뒤로 이동하면서 팔과 다리를 움직여 균형을 잡는다.
2013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에 인수됐던 로봇 전문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이번에는 더 역동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로봇 '핸들(Handle)'을 개발했다.
핸들은 6.5피트(약 198cm) 높이를 가졌다. 9mph(14.48km/h) 속도로 이동하며 한번 충전하면 최대 15마일(약 24km) 거리를 움직일 수 있다. 최고 4피트(121.92cm)까지 수직 점프할 수 있다. 전기 및 유압 기반 액추에이터를 갖췄다.
이 로봇은 연구개발 목적을 제작됐지만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중요시하는 기능에 대해 보여준다. 이 바퀴 달린 로봇은 일반적인 다리가 달린 로봇보다 효율성이 좋다. 박스 등을 옮기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핸들은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액추에이터를 10개 수준으로 낮춰 설계를 단순화하면서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13년 5억달러에 알파벳에 인수됐다. 이후 구글은 당장 판매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지 못 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봄부터 이 회사 매각에 나선 상황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해 도요타, 아마존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손경호 기자(sontec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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