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90일 대장정' 마지막 출근길 "여러분 고마웠어요"

2017. 2. 28.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마웠어요. 여러분들 덕분에 열심히 잘하게 돼서 고맙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9시께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윤 팀장은 수사 마지막 날을 맞는 심경을 묻는 말에 "수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검찰에 이관하고 나서도 많이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충근(61·17기)·이용복(56·18기)·양재식(52·21기) 특검보 등도 이날 취재진에게 가벼운 목례 등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공식 수사기간 마지막 날 출근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상출근.."마무리 잘하고 검찰로 이관해도 잘 도울 것"

정상출근…"마무리 잘하고 검찰로 이관해도 잘 도울 것"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수사팀장이 특검 수사종료일인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2.28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이보배 기자 = "고마웠어요. 여러분들 덕분에 열심히 잘하게 돼서 고맙습니다."

특검의 공식 수사 종료일인 28일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수사팀장이 출근하면서 남긴 한 마디다.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9시께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윤 팀장은 수사 마지막 날을 맞는 심경을 묻는 말에 "수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검찰에 이관하고 나서도 많이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쉬움도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 윤 팀장은 짧은 웃음과 함께 "고맙습니다"라고만 답해 여운을 남겼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특검보가 특검 수사종료일인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2.28

90일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공식 수사 기간 마지막 날, 아쉬움 속에 출근을 마쳤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수사 마지막 날 특검 관계자들의 표정을 담으려는 취재진이 평소의 몇 배로 몰려 아침부터 북새통이었다.

8시 50분께 사무실에 도착한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53·22기)는 최종 수사 발표일 등 취재진의 몇 가지 질문에 간략히 답한 뒤 "90일이 빨리 갔다"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 특검보는 "고생하셨다"며 취재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 수사종료일인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2.28

이 특검보에 앞서 5분 정도 먼저 D빌딩에 도착한 박영수 특검(65·10기)은 수사 마지막 날도 평소와 다름없는 진지한 표정이었다.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심경을 묻는 말도 사양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박충근(61·17기)·이용복(56·18기)·양재식(52·21기) 특검보 등도 이날 취재진에게 가벼운 목례 등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공식 수사기간 마지막 날 출근을 마쳤다.

id@yna.co.kr

☞ '월계수 양복점' 이동건-조윤희 "실제 사귑니다"
☞ 영국인과 27년 결혼생활도 소용없이 추방된 여성
☞ 아카데미 시상식 또 '치명적 실수'…생존인물 사진 잘못 올려
☞ 남성으로 성전환중인 레슬러가 여자부에서 우승…논란
☞ 드라마 '도깨비' 중국 웨이보서 사라졌다…금한령 강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