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명예 먹칠..슬프다" 오스카 사고, 트럼프의 한 마디

조연경 입력 2017. 2. 28. 09:32 수정 2017. 2. 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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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 언급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 시상식이 치러진 다음 날 "시상식 내내 정치적 이슈에 몰두하다 더 중요한 진행을 거스른 꼴이다. 정말 슬펐다. 오스카의 명예에 먹칠을 했다"는 돌직구를 날렸다.

이 날 아카데미 시상식 말미에는 작품상이 '라라랜드'에서 '문라이트'로 번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품상 주인공이 적힌 봉투가 배달되는 과정에서 잘못 전달되면서 '라라랜드'가 작품상으로 먼저 호명된 것. '라라랜드' 팀이 수상소감을 말하는 동안에도 아카데미 측은 사고를 수습하지 못하더니 어수선한 상황을 정리하지도 못한 채 '문라이트'를 작품상으로 다시 발표해 역대급 참사를 일으켰다.

또 아카데미 측은 사회자 지미 키멜을 통해 끊임없이 트럼프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오프닝부터 "현재 국가가 분열돼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싶다. 트럼트 덕택에 인종차별 이야기가 이제는 안 나올 것이다. 영화계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고 비아냥 거리더니 트럼프에게 직접 트위터 멘션을 보내 쇼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시간 주지사들과의 만찬으로 시상식을 시청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아한 저녁이 아니었다. 나도 오스카 시상식에 가 본 적이 있는데 어제는 특별한 것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마지막에 그런 일이 생겨 슬펐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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