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80선 '게걸음'..외인 사흘째 매도

입력 2017. 2. 28. 09:26 수정 2017. 2. 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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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미국 증시 훈풍에도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자 2,08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5.68포인트(0.08%) 상승한 20,837.4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10%) 높은 2,36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9포인트(0.28%) 오른 5,861.9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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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미국 증시 훈풍에도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자 2,08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07%) 오른 2,086.9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08%) 오른 2,087.26으로 출발했으나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08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5.68포인트(0.08%) 상승한 20,837.4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10%) 높은 2,36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9포인트(0.28%) 오른 5,861.90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 연설을 앞두고 관망하는 움직임 속에 그동안 상승을 이어가던 통신과 필수 소비재가 주춤하고 원자재 및 금융주가 반등을 하는 양상이었다"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순환매에 따른 업종별 등락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주는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0.92%)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상품선물시장에서 철광석 가격 상승에 힘입어 유럽과 미국 원자재 종목이 상승해 한국에서도 관련주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압력이 높은 데다 상존한 대내외 이벤트들로 환율 변동성 확대와 코스피 기간 조정 양상이 조금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며 "내수주를 비롯한 낙폭과대 업종 중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종목을 중심으로 트레이딩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9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우위는 3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억원, 17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전날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5% 오른 192만1천원에, SK하이닉스는 2.39% 오른 4만7천100원에 거래중이다.

POSCO(1.79%), KB금융(1.09%) 등이 오름세이고 현대차(-1.35%), 현대모비스(-1.35%), LG화학(0.88%)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6%), 철강금속(0.76%), 제조업(0.36%) 등이 상승 중인 가운데 기계(-2.07%), 운수창고(-0.92%), 음식료품(-0.77%), 유통업(-0.76%)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1%) 오른 612.1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0.25%) 높은 613.67로 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오름폭은 줄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CJ E&M(2.51%), 컴투스(1.20%), 메디톡스(1.03%), 로엔(1.00%)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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