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화손보, 낮은 자본비율이 성장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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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낮은 지급여력비율(RBC)이 성장성을 제한할 것이라며 28일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9천600원에서 9천100원으로 낮췄다.
김도하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상장 손해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장기 보장성 인보험의 신계약이 늘어났는데 올해도 경과보험료 증가율이 5.1%로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작년에 축소한 추가 출재를 올해 다시 확대해 위험손해율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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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KB증권은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낮은 지급여력비율(RBC)이 성장성을 제한할 것이라며 28일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9천600원에서 9천100원으로 낮췄다.
김도하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상장 손해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장기 보장성 인보험의 신계약이 늘어났는데 올해도 경과보험료 증가율이 5.1%로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작년에 축소한 추가 출재를 올해 다시 확대해 위험손해율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9.1% 증가한 1천22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한화손해보험의 낮은 RBC가 높은 성장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RBC가 권고 수준인 150%에 근접해 추가적인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등의 발행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해 목표가를 조정하나 올해 말 기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이런 자본 우려를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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