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막 내렸지만 공유·김고은 앓이는 진행 중

스포츠한국 이민형 기자 입력 2017. 2. 28. 07:05 수정 2017. 3. 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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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tvN)가 종영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아직 '도깨비'를 잊지 못하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공유가 김고은에게 메밀꽃을 건네는 장면을 연출하며 사진 찍는 등 나름의 방법으로 여운을 달래고 있다.

강릉시는 방사제 부근에 도깨비 촬영지였다는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김고은이 드라마에서 썼던 빨간 목도리와 메밀꽃을 대여해주고 안전사고에 대비한 순찰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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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神 그곳 '도깨비 방파제' 찾는 하루 수백 명의 사람들

드라마 '도깨비'(tvN)가 종영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는 지난달 21일 20.5%(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로 '응답하라 1988'까지 뛰어넘은 기록이다.

지난 주말 강릉시에 위치한 주문진 방파제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극 중 도깨비 공유와 어린 신부 김고은이 처음 만난 '주문진 방사제'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수백 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아직 '도깨비'를 잊지 못하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공유가 김고은에게 메밀꽃을 건네는 장면을 연출하며 사진 찍는 등 나름의 방법으로 여운을 달래고 있다.

지난 주말 강릉시에 위치한 주문진 방파제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심지어 '도깨비 촬영장'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 일본, 대만에서 찾아온 팬들도 있다. 강릉시는 방사제 부근에 도깨비 촬영지였다는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김고은이 드라마에서 썼던 빨간 목도리와 메밀꽃을 대여해주고 안전사고에 대비한 순찰도 늘렸다.

배우 자체의 인기도 높아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1월 16일부터 2월 17일까지 영화배우 25명의 브랜드 데이터 7274만5586개를 분석한 결과 공유가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인성, 유해진, 김수현, 전지현, 정우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유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266만5680, 미디어지수 241만254, 소통지수 257만4065, 커뮤니티지수 307만8768로 분석되면서 평판지수 1072만8767이 됐다. 지난 12월(770만5239)과 비교하면 무려 39.24%나 상승한 수치다. 최근 진행된 공유의 팬사인회 현장에는 수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려 아수라장 되기도 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I am a Discoverer' His Episode 공유' 사진 행사에 참석한 공유와 몰린 팬들.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김고은 역시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각종 영상과 화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 화장품 브랜드 광고에서 "지금 너무 무겁지 않아? 좀 바꿔보십시다"라며 지은탁의 말투를 흉내내 눈길을 끌었다.

OST 인기도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한테 가겠다'는 발매한 지 두 달이 가까워진 지금도 여전히 음원차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민형 기자 urbanit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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