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올들어 애플 보유지분 2배 늘렸다"

김영선 기자 2017. 2. 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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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애플 주식을 1억2000만주 매입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애플은 아주 흡입력 있고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제품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버크셔가 현재 애플의 주식 1억33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170억달러로 버크셔가 보유한 지분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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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 블룸버그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애플 주식을 1억2000만주 매입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애플은 아주 흡입력 있고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제품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버크셔가 현재 애플의 주식 1억33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170억달러로 버크셔가 보유한 지분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버핏 회장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훌륭한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애플이 실적을 발표한 이후로는 주식을 매입하지 않았다고 했다.

버크셔는 앞서 지난 25일 연례보고서에서 작년 12월 31일 기준 보유중인 애플 주식이 6120만주로 늘어 총 67억5000만달러어치를 갖고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올들어 지분을 2배 이상 늘린 셈이다.

한편 버핏 회장은 버크셔가 지난해 8월 미국 대선 전에 증시에 20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금리 수준에서 주가는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버핏 회장은 증시에서 바닥을 찾기 시도하는 건 매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증시에서 조만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내일 당장 20% 하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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