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바디 멀티골' 레스터, 리버풀에 3-1 완승..강등권 탈출

박주성 기자 2017. 2. 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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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가 돌아왔다.

레스터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바디의 멀티골과 드링크워터의 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홈팀 레스터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후반 15분 푸흐스의 크로스를 바디가 머리로 해결하며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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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가 돌아왔다. 레스터가 리버풀을 꺾으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레스터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바디의 멀티골과 드링크워터의 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는 승점 24점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나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승점 49점을 유지하며 5위에 머물렀다.

[선발명단] 바디-오카자키의 공격구성, 핸더슨의 부재

홈팀 레스터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바디를 두고 2선에 알브라이턴, 오카자키, 마레즈가 섰다. 중원에는 은디디와 드링크워터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푸흐스, 후트, 모건, 심슨이 구성했다.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켰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네, 피르미누, 쿠티뉴가 공격라인을 구성했고 랄라나, 찬, 베이날둠이 2선에 배치됐다. 포백은 클라인, 마팁, 레이바, 밀너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미뇰렛이 꼈다.

[전반전] 바디의 선제골, 드링크워터의 환상골

경기 시작과 함께 마네가 바디와 충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레스터 선수들은 라니에리 감독 경질 후 치러진 첫 경기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전반 4분 스로인을 받은 푸흐스가 곧바로 헤딩으로 해결했고, 미뇰렛이 침착하게 잡았다. 이어 전반 6분 오카자키가 바디의 슈팅을 방향만 살짝 바꿔 슈팅으로 연결했다.

레스터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 후트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을 벗어났지만 레스터는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19분에는 슈마이켈 골키퍼의 킥을 바디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두드렸다. 지난 시즌 레스터가 자주 보여주던 장면이었다. 자연스럽게 리버풀의 공격은 답답했다.

전반 25분 쿠티뉴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지만 심슨의 수비로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레스터의 득점이 터졌다. 전반 27분 바디가 올브라이턴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바디의 힐킥 패스를 은디디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38분 드링크워터는 튀어나온 공을 엄청난 슈팅으로 해결하며 두 번째 득점을 이끌었다.

[후반전] 레스터의 맹공, 당황한 리버풀

후반 시작과 함께 리버풀은 스리백으로 전환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공격 역시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럼에도 레스터의 공격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후반 6분 오카자키의 패스를 받은 바디가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다. 오카자키가 빠르게 침투하며 슈팅을 노렸으나 마지막 수비에 걸렸다.

리버풀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네가 수비를 앞에 둔 상황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날카로운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옆그물을 때렸다. 그러나 레스터가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후반 15분 푸흐스의 크로스를 바디가 머리로 해결하며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후반 19분 랄라나는 빠른 돌파 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슈마이켈 선방에 막혔다. 답답한 리버풀의 공격은 쿠티뉴가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22분 찬의 패스를 쿠티뉴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레스터는 오카자키를 빼고 아마티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마레즈도 그레이와 교체됐다. 남은 시간 레스터는 리버풀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았고,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레스터 시티(3)-제이미 바디(전28, 후15), 드링크워터(전38)

리버풀(1)-쿠티뉴(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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