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최형우보다 이대호가 더 걱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대회 개막(3월6일 이스라엘전)을 앞두고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최형우보다 오히려 이대호를 더 걱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대표팀 김인식 감독(오른쪽)의 눈빛이 ‘빅보이’ 이대호(왼쪽)로 향한 모습이다. 김 감독은 최근 이대호의 타격을 두고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없는 점을 짚어내며 걱정을 내비쳤다. 팀의 중심이 빨리 살아나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1차 평가전 도중 덕아웃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 감독과 이대호. 고척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최형우는 쿠바 평가전 2경기에 모두 4번타자로 나섰지만 안타를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이틀 내리 3타수 무안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도 19일 요미우리전 3타수 무안타, 22일 요코하마전 3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구경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4차례 실전경기에서 총 12타수 무안타다.
롯데와 계약해 국내 무대로 돌아온 이대호는 주장의 책임감으로 팀의 미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대표팀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늦게 도착했다. 이에 따라 요미우리전에는 결장하고 요코하마전에는 최형우의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25일 쿠바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1회 선취점을 올리는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26일 쿠바전에서는 5번 지명타자로 나서 볼넷 1개를 고르면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일본부터 실전에서 총 8타석 7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 중이다.
WBC 대표팀 최형우. 스포츠동아DB |
그러나 이대호에 대해서는 “빨리 컨디션이 올라와야하지 않나 싶다”면서 걱정했다. 김 감독이 이처럼 이대호를 더 걱정하는 것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잘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형우는 안타는 없지만 강한 직선 타구들이 생산되고 있어 타이밍이 맞아나가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대호는 25일 쿠바전에서 적시타를 때렸지만 제대로 맞았다기보다는 코스가 좋았던 측면이 있다. 26일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도 나오고, 홈런성 파울 타구도 나왔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아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WBC 대표팀 이대호. 스포츠동아DB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핸드볼부 코치, 선수 폭행해 뇌사 상태..충격
- 비욘세, 태어날 쌍둥이 위해 1400억 원 주택..경악
- [속보] '성매매 논란' 엄태웅, 예상치 못한 충격 근황
- 김영애, 췌장암에도..건강악화설에 충격
- 조혜련, 수녀 도전 이어 또 파격 행보 '이럴수가'
- 몰라보게 날씬해진 박나래, 전현무X코드 쿤스트 ‘경악’ (나혼산)
- 풍자, 투어스 신유에 푹 빠졌다…풍요로운 덕질中 (전참시)
- 지상렬 “유명 모델·가수와 연애…너무 세다” (갓경규)
- 권성희 “남편, 돈 번다고 유세냐…100만원 줄 테니 살림이나 해…” (동치미)
- '마약 투약 혐의' 前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검찰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