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도전' 황의조, 재도약 향한 힘찬 날갯짓

김민철 2017. 2. 2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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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을 향한 힘찬 날갯짓이 시작됐다.

황의조(24, 성남)가 K리그 챌린지 개막을 앞두고 승격을 자신했다.

황의조는 2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2017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대한 승점을 쌓으면서 좋은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에 데뷔한 황의조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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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재도약을 향한 힘찬 날갯짓이 시작됐다. 황의조(24, 성남)가 K리그 챌린지 개막을 앞두고 승격을 자신했다.

황의조는 2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2017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대한 승점을 쌓으면서 좋은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에 데뷔한 황의조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2015시즌에는 총 15골을 몰아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이 시기에 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권창훈(22, 당시 수원), 이재성(24, 전북)과 경쟁을 펼치기까지 했다.

갑작스레 슬럼프가 찾아왔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총 9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며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그 사이 경쟁자였던 권창훈은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재성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경쟁자들의 선전은 황의조를 자극했다. 황의조는 “권창훈과 이재성이 좋은 자극제가 됐다”면서 “두 선수가 유럽 진출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는 것을 보며 한편으로는 자존심이 상했지만, 자극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물론 팬들 역시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강등 당할 전력도 아니었고 챌린지에 있을 팀도 아니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은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파울로, 네코와 같은 공격 자원이 대표적이다. 두 선수는 각각 대구와 제주에서 K리그를 경험한 만큼 큰 문제 없이 성남의 축구에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파울로와 네코와 같은 새로운 선수들과의 호흡도 만족스럽다. 기량이 뛰어나다. 득점력과 스피드를 겸비했다”라며 새로운 공격진에 만족을 표했다.

여기에 박경훈 감독의 ‘헤비메탈 축구’가 힘을 더한다. 박경훈 감독은 “빨라진 현대 축구의 흐름에서 헤비메탈 축구를 착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도는 70~80%정도다. 부족하지는 않지만 경기를 통해서 완성도를 높이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다소 낯선 전술일 수도 있지만 선수들은 빠르게 적응 중이다. 황의조는 “박경훈 감독은 적극적인 공격 스타일을 주문한다”면서 “빠른 공수 전환 중심의 전술이며 적응중인 단계”라며 새로운 전술에 녹아들고 있음을 알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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