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마일도 친다' 박병호, MIA전 2G 연속 홈런..시범경기 2호(종합)

입력 2017. 2. 28. 04:54 수정 2017. 2. 2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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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1)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연일 불방망이로 무력 시위를 펼치고 있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 투런포 포함해 3타수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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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1)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연일 불방망이로 무력 시위를 펼치고 있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 투런포 포함해 3타수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6회초 수비부터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시범경기 3차례에서 7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박병호는 1회 첫 타석 마이애미 선발 호세 우리나의 96마일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지난 26일 보스턴전 솔로포 이후 이틀 만에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렸다. 시범경기 2호포. 현지의 보도에 따르면 박병호가 때려낸 공은 96마일 패스트볼이었다.

박병호의 홈런을 기점으로 팀 타선은 2회말 폭발했다. 7-0으로 앞선 채 맞이한 2회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마이애미의 3번째 투수 좌완 케일럽 틸바르를 상대했지만 높은 공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8-3으로 앞선 4회말, 박병호는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치면서 덕아웃으로 돌아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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