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 늦어진다. 테슬라 주식 팔아라"..골드만삭스의 경고

안승찬 2017. 2. 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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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테슬라의 주식에 대해 '매도' 의견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인 '모델3'의 출시의 늦어지면서 내년 예상 판매량을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템버리노는 "모델3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현금 고갈이 더 빨라지면, 올해 내내 테슬라의 주가는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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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모델 출시 늦어지면 주가 부담" 우려
테슬라 "모델3 생산일정 차질 없이 진행" 자신감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테슬라의 주식에 대해 ‘매도’ 의견을 냈다. 테슬라의 주식을 보유하는 건 위험하니 내다 팔라는 뜻이다.

2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인 ‘모델3’의 출시의 늦어지면서 내년 예상 판매량을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템버리노는 “모델3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현금 고갈이 더 빨라지면, 올해 내내 테슬라의 주가는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모델3는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세단이다. 가격을 일반 중형차 수준인 3만5000달러로 맞춘 보급형 전기차 모델이다. 시제품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전 세계에서 30만대 이상의 선주문을 받았다.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여전히 자신감을 보인다. 테실라는 최근 지난 4분기 실적발표 때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모델3 생산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3의 초기 물량을 오는 7월 생산하고, 4분기 중 어느 시점에 모델3를 일주일에 5000대씩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승찬 (ahns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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