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피해' 소튼 감독, "비디오 판독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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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피해를 본 사우샘프턴의 클로드 퓌엘 감독이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우샘프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리그컵 결승전서 마놀로 가비아디니의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되는 오심에 피해를 입었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11분 세드릭 소아레스의 크로스를 받은 가비아디니가 골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선제골 기회가 날아갔다.
이에 퓌엘 감독은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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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오심 피해를 본 사우샘프턴의 클로드 퓌엘 감독이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우샘프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리그컵 결승전서 마놀로 가비아디니의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되는 오심에 피해를 입었다.
사우샘프턴은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결승전서 2-3으로 패했다. 첫 결승 진출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사우샘프턴은 아쉬운 결과에 고개를 떨궜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극적인 골로 맨유의 우승 분위기는 고조됐지만, 옥에 티도 있었다. 바로 사우샘프턴의 정당한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11분 세드릭 소아레스의 크로스를 받은 가비아디니가 골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선제골 기회가 날아갔다. 하지만 화면상 가비아디니는 최종 수비수보다 앞서있지 않았고 한 골 차로 패한 사우샘프턴에 불리한 판정이 나왔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퓌엘 감독은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27일 영국 ‘BBC’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미래에 또 다시 나올 수 있는 이러한 (오심)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비디오 판독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비디오 판독은 도입되지 않았고 때때로 우리에게 좋지 않은 판정이 나오더라도 받아들여야 하는 실정이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가비아디디가 처음으로 넣은 골은 인정됐어야 했다. 그는 정당하고 좋은 세 골을 넣었다. 그래서 실망감이 크다. 우리는 더 나은 결과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에서는 골 판독 기술만 도입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지난 2013/2014시즌부터 시작됐다. 또한 영국에서는 경기 향방을 바꿀 수 있는 판정을 감독하는 비디오 판독 부심을 시험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시험이 시작될 시기는 늦어도 2017/2018시즌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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