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문라이트' 작품상..믿고 보는 제작자 브래드 피트

입력 2017. 2. 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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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브래드 피트는 27일(한국시간)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문라이트'로 작품상 트로피를 받게 됐다.

브래드 피트의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문라이트'로 작품상을 추가하면서 벌써 세 번째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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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이쯤 되면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믿고 보는 제작자가 된 셈이다.

브래드 피트는 27일(한국시간)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문라이트’로 작품상 트로피를 받게 됐다.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자 명단으로는 ‘문라이트’의 연출과 제작을 맡은 배리 젠킨스 감독이 이름을 올렸지만 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건 브래드 피트.

이는 브래드 피트가 공동대표로 있는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문라이트’ 제작에 함께 했기 때문이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총괄프로듀서로 ‘문라이트’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브래드 피트의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문라이트’로 작품상을 추가하면서 벌써 세 번째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영화 ‘디파티드’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디파티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았다.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디파티드’는 당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과 편집상, 각색상 등 주요 부문을 모두 싹쓸이하기도 했다.

이후 브래드 피트는 영화 ‘노예 12년’으로 다시 한 번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이었던 ‘노예 12년’은 당시 최고 영예의 상인 작품상 수상으로 브래드 피트에게 기쁨을 안긴 바 있다.

이처럼 제작자로서도 승승장구하는 브래드 피트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또 한 번 그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 / trio8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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